안녕하세요, 민앤민 민감피부미용클리닉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을 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도 되는지 질문해 주셨는데요.
아토피 피부는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외부 물질이 내부로 유입되어 염증반응을 쉽게 일으키고 피부 본연의 보습 능력이 떨어져 있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피부를 가진 분들보다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샤워를 하거나 옷을 입을 때 등 생활에서 피부에 자극이 적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말씀하신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는 것은 당장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할 수는 있지만 약해진 피부 장벽의 기능을 더욱 손상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5~10분 내에 빠르게 샤워를 마친 뒤 바로 아토피 전용 로션이나 크림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피부의 건조함을 막고 피부 장벽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아토피 피부가 잘 회복되지 않는 것은 면역계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더욱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그에 맞는 치료 및 관리법을 세세하게 알아내기 위해서는 의학적 지식을 갖춘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이 다른 것은 사람마다 개개인마다 생활습관, 식습관, 타고난 체질 등이 다르고 아토피가 생기거나 심해지던 시점의 생활패턴이나 동반된 신체 증상 요인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으로 과로를 하는 와중에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진 경우 피로도를 낮추고 열이 발생하지 않게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방향으로 치료 및 관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치료를 생각하신다면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이 주된 증상이지만 이것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 수면장애, 불안감, 우울증 등으로 신체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의 피부 상태뿐만 아니라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꼼꼼히 진료를 받고 치료와 관리를 하셔서 부작용이나 합병증, 재발 없이 아토피가 치유되시기를 기원합니다.